KT, 스카이프에 제한을 걸다KT, 스카이프에 제한을 걸다

Posted at 2010. 12. 6. 11:34 | Posted in 아이폰, 아이패드

<2010년 12월 1일자 공지>

언제 뜬지도 몰랐는데, 이런 공지가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12월 6일)부터 적용됩니다. 그동안은 이동 통신사들이 스카이프 등의 mVoIP 서비스를 허용하지 않을 가능성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러고는 mVoIP 서비스를 차단할 생각은 없다는 뉴스를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mVoIP 서비스 허용 상품 출시"라는 공지가 나왔습니다. 공식적으로는 허용하지 않았는데, 이제 허용하겠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뭔가 선심쓰는 것처럼 들립니다)

가장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일부 요금제에 관해서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겠다는 것입니다. i-요금제/아이폰 평생요금제의 밸류 이상 요금제에 한해서만 적용됩니다. 아마 라이트 요금제를 가장 많이 사용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슬림이나 라이트 요금제 사용자는 스카이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스카이프 뿐만 아니라 mVoIP 서비스 모두 - Tango, Fring, Viber등 - 불가능합니다) 슬림/라이트 요금제는 어차피 제공된 데이터량 각각 100MB, 500MB의 범위 내에서만 사용할텐데 그것을 왜 제한하는지 모르겠네요.

이용자들의 반발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알겠으나 이미 공지가 된 것을 바꾸기는 쉽지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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