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아이폰 어플, Genius Scan스마트한 아이폰 어플, Genius Scan

Posted at 2010. 10. 1. 20:50 | Posted in 아이폰, 아이패드/애플 앱 리뷰
아이폰4를 1차로 수령하여, 사용한지 약 3주가 되어가네요. 무척 가지고 싶기는 했지만 막상 손에 쥐면 또 무덤덤한 편이라, 누구처럼 어플을 500개, 1000개 받아놓고 어플 탐험(?)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단지 이미 많이 알려져 있는 어플들 중에서 몇가지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정도였지요.

처음으로 아이폰 앱스토어에서 나올만한 것 중에 연신 감탄사를 내뱉게 만드는 어플을 발견하였습니다.

<Genius Scan, 무료>

앱스토어는 무수한 개인 개발자들의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유통구조를 매우 간소화하여, 아이디어와 그것을 구체화할만한 프로그래밍 기술만 있다면 누구나 어플을 제작하여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지니어스 스캔은 단 한가지 기능을 가진 매우 단순한 어플이지만, 가끔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담고 있습니다.

급하게 문서를 스캔해야 하는데, 스캐너가 없어서 디카로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스캐너라면 그냥 문서를 넣고 스캔하면 끝이지만, 카메라로 이것을 해내기에는 매우 난감합니다. 이것을 정확하게 네모 반듯하게 각도를 맞추어 촬영하기가 매우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지니어스 스캔은 이 작업을 수행해줍니다. 원하는 문서를 앵글 안쪽으로 촬영하기만 하면, 그것을 네모 반듯하게 보정해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초기 화면>

새로 촬영하여 작업을 할지(From camera), 기존 사진첩에 있는 사진으로 작업을 할지(From library)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From camera를 선택하여 새로 사진 촬영을 합니다.



<촬영된 원본, 비스듬하게 촬영되었습니다>



<문서를 정확히 인식합니다>



<보정 작업을 거칩니다>



<보정 완료된 사진>

여기서 위의 Enhancement를 선택하여 흑백톤인지, 컬러톤인지, 아니면 효과를 주지 않을 것인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강화 효과 설정>



<Black and White Document 선택>



<90도 회전할 수 있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을 처리합니다>




<Document에 저장된 화면>



앱스토어에 접속하여 설치할 수 있으며, 무료입니다. 한국 계정에도 등록되어 있습니다.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추가> 정리하지 않은 책상 위에서 촬영하기

<원하는 피사체는 파란색 수첩이며, 뒷배경이 정리가 되지 않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걸로 예상됩니다>



<원하는 대로 인식하지 못하여, 직접 주황색 틀을 드래그하여 조정합니다>



<원하는 대상으로 조정 완료>



<보정 완료된 사진>



꼭 깨끗한 바닥에서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더욱 활용성이 높아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 문서를 촬영>

1.
<보정 전>



<보정 후, 형광등 아래서 플래시 없이 촬영했더니 폰카의 고질적 문제인 녹색 멍이 나타났습니다>



2.
<보정 전>



<보정 후 모노톤 효과를 줘봤습니다>



직접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사진첩에 있는 사진도 보정이 가능합니다. 정석적인 사용 방식은 아니지만, 사진을 원하는 부분만 잘라내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신 사각형으로만 가능하며, 꼭 직사각형으로 설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사각형을 반듯하게 그리지 않으면 사진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왜곡까지 활용할 수도 있겠군요.)

백문이 불여일견이겠네요.

<사진첩의 아무 사진을 골라서>



<원하는 부분을 선택해줍니다>



<Cropping 완료>



<흑백효과>



<일부러 사각형 틀을 이렇게 잡으면,>



<이런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정말 좋은 어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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