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라이언 깔고 좋은 점마운틴 라이언 깔고 좋은 점

Posted at 2013. 3. 14. 12:20 | Posted in Mac/MacBook Pro
기종: 맥북 프로 15" Mid 2010 (i5 2.4GHz, 4GB, GT330M, 320GB)

기존 운영체제: 스노우 레퍼드 (10.6.8) 포맷 없이 2년 이상 사용

  • 체감 속도가 조금 향상됨. 마운틴 라이언이 덩치가 좀 있다는 말들을 많이 들어서 업데이트 하는 것을 몇 달이나 주저했으나, 막상 깔아보니 기존에 비해 체감적으로 반응 속도가 향상되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이것이 os 자체의 성능 향상이라기 보다는 기존 운영 체제를 2년 이상이나 사용하면서 느려졌었던 것이 새로 클린 설치를 하면서 다시 빨라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한/영 전환시의 딜레이가 사라짐. 위 항목과 같은 맥락일 수 있다. 기존에는 한글과 영어를 빠르게 전환하면서 입력하는 경우, 가령 "EFI 펌웨어"라는 어구를 타이핑 했을 때  "EFI Vㅓㅁ웨어" 처럼 입력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영어가 아닌 언어에 대한 입력 성능이 개선된 것인지 단순히 운영 체제가 깨끗한 상태(프로그램도 거의 설치되어 있지 않은)라서 그런건지는 확실히 모르겠다. 적어도 내 기억엔, 스노우 레퍼드 시절에는 초기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고 마운틴 라이언은 고작 며칠밖에 사용 안해봤지만 아직 해당 증상을 겪어본 적은 없다.
  • 기본 글꼴이 개선됨. 예전부터 맥 유저들은 탑재된 기본 한글 글꼴(애플 고딕)에 대해 불만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본인도 마찬가지여서 굳이 번거롭게 폰트를 변경해서 사용했었다. 맥을 처음 사용하는 거의 대부분 유저들이 기본 글꼴을 거슬려했고 인터넷 상에 기본 폰트를 변경하는 팁들도 많았다(그러나, 기본 폰트를 변경하는 것은 설정상 불가능하게 되어 있어서 편법으로 어렵게 바꾸어야 했었다). 이번에는 시스템 폰트로 "Apple SD 산돌고딕 Neo"가 기본 탑재되어 글꼴에 대한 문제가 거의 사라졌다. 일단 시스템 폰트에만 적용이라, 웹서핑시에도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웹브라우저 내에서 폰트를 변경해주어야 한다(애플 고딕에서 산돌 고딕으로).
  • 익스포제(Expose)가 미션 컨트롤로 대체됨. 기능이 유사하지만 다른 점도 있기 때문에 약간 적응이 필요하다. 불편한 문제는 아님.
  • 사파리 속도 향상. 예전에는 크롬과 비교했을 때 정말 너~~~무 느렸는데, 업데이트 후 크롬 깔려고 사파리를 잠시나마 사용했는데 크롬과 속도 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었다. 본인은 크롬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크롬을 계속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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