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락스 IR-1360, 노트북 받침대 사용기

노트북 받침대의 용도를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노트북을 높게 세워주어서 화면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고개를 숙이지 않고 정면을 보아도 되기 때문에 거북목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노트북 냉각에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노트북의 흡기구가 바닥에 있기 때문에, 노트북을 바닥면에 놓는 것보다 바람 구멍이 있는 받침대 위에 올려놓으면 그만큼 통풍이 원활하므로 온도 하락의 효과가 있습니다. 별도의 쿨러가 설치된 노트북 받침대도 많이 있습니다.

아이락스는 키보드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키보드로써 어느 정도 검증이 된 회사이기 때문에 노트북 받침대도 믿고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IR-1360 모델의 좋은 점은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최저가가 대략 8,800원 수준입니다.

<다리가 달린 상판과 미끄럼방지 고무가 있는 하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진은 검정색이지만 블랙/화이트 두 종류로 출시됩니다. 저는 깔끔해보이는 화이트로 구입하였습니다.

사진처럼 상판에 뚫려있는 구멍에 하판을 넣은 후에, 다리로 고정시키는 구조입니다. 덕분에 탈착이 매우 쉽습니다. 크게 돌출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휴대하기도 비교적 편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판의 가운데 있는 큰 구멍에는 별도로 쿨러를 구입해서 장착할 수도 있습니다. (쿨러의 가격은 약 7,000원대 입니다.)

<설치 및 분해가 매우 쉽습니다>

저는 화면 높이를 높여주어 자세를 더 편하게 할 목적으로 구입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6단계로 조절이 가능한데, 각도가 각각 10부터 60도까지 조절이 됩니다.

제 노트북이 열리는 각도가 약 130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최대로 열면 4단계로 사용하기에 적절합니다. 뒤로 더 젖혀진다면 5,6단계로도 사용이 가능할 것입니다. 4단계로 조절하여보니 바닥에 놓았을 때보다 화면 높이가 19cm 높아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거북목 증상을 예방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어서 베개도 20만원 가량 하는 걸로 구입했을 정도입니다. 받침대에 올려놓고 키보드도 별도로 연결해서 사용하니 이전보다 자세가 편안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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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대를 사용하면 어느 정도의 쿨링 효과도 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효과가 크지는 않습니다. 별도로 전용 쿨러를 구입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냉각에 많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가격은 매우 싼 편이지만 그렇다고 마감이 떨어지거나 한 것도 아니라 제품완성도가 높습니다. 누가 노트북 받침대에 대해 묻는다면 이 제품을 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