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4 보호필름 종류별 특징아이폰4 보호필름 종류별 특징

Posted at 2010. 10. 15. 20:40 | Posted in 아이폰, 아이패드
간략하게 적어봅니다.

1. 클리어타입 필름 - 가장 일반적이다. 평평하고 딱닥한 재질이며, 투과율이 가장 높다. 98~99%의 높은 투과율을 보인다고 한다. 가장 원본 그대로의 화면을 보여주지만 오래 사용할 경우 보호필름 표면에 흠집이 생긴다. 지문 흡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지문 및 기름에 취약하다.





2. 지문방지형 필름 - 제품에 따른 편차 덕분인지, 말로는 지문 방지라고는 하나 개기름에 매우 취약한 제품도 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제품이라면, 지문 및 개기름에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야만 한다) 투과율은 80%후반대에서 90%초반대 정도라고 한다. 투과율이 낮을수록 지문에는 더 강하다. 모 제품은 지문방지 치고 투과율이 높다고 광고하지만, 개기름에 매우 취약하다는 평이 있다.

이름에서부터 지문에 특화된 것을 내세우기 때문에 다른 면에서는 다소 취약하다. 재질의 특성상 선명도가 다소 떨어지고 화면이 뿌옇게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또 표면을 터치할 때 자글자글(?!)한 느낌을 받는다. 이 부분에서는 호불호가 극명히 갈리는 듯 하다. 마르고 건조한 느낌이라 장기간 터치하다보면 피로감이 느껴진다고 하는 사용자도 있는 반면, 오히려 본래의 유리 느낌보다 이게 훨씬 낫다고 평하는 사람도 있다.

재질 덕분에, 클리어타입 필름에 비해 표면에 생기는 흠집이 덜 느껴진다.

"지문방지"라는 그 이름 그대로 선명하지만 지문 및 기름으로 얼룩져 지저분한 화면보다는, 약간 선명도가 떨어지더라도 깔끔한 화면이 낫다는 사용자에게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3. 실드형 필름 - 크게 3종류(인비저블, 인크레더블, 3M 모바일)가 있는데, 재질은 모두 같은데 두께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두 공통적으로 볼펜으로 필름을 찔러도 찢어지지 않는다는 사진을 광고에 탑재한다.

보호면에서는 최상이다. 예리한 것으로 찢어버리는 상처만 아니면, 웬만해선 긁히는 일이 없다. 실드형 보호필름은 3종류를 모두 사용해보았는데, 떨어뜨리더라도 필름이 붙어있는 부분은 기스나 깨짐을 완벽하게 막아준다. (물론 '충격'은 별개의 문제다.) 말랑말랑하게 잘 눌리는 편이라 손톱으로 글자를 쓸 수도 있지만(써도 정면에서는 잘 보이지 않고 비스듬하게 빛을 비추어줘야 보인다), 이런 눌림은 몇 분 안에 모두 복원이 된다. 

재질은 쫀득쫀득한 느낌이다. 아이폰3gs나 아이팟터치는 뒷면이 곡면이라 실드형 필름을 붙이면 그립감이 현저하게 좋아지지만, 아이폰4는 평면이다보니 그런 효과는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생폰보다 마찰이 증가하여 손에 들고 있다가 미끄러지는 일이많이 줄어든다.

투과율은 일반 클리어타입 필름보다 약간(1~2%) 떨어지지만 지문방지 필름보다는 우수하다. 필름을 정면에서 보면 보이지 않지만 비스듬히 빛을 비추어보면 엠보싱 같은 무늬가 보인다. 그러나 실제 사용자 중에서 이 부분을 단점으로 지적하는 사람은 드물다.





'무엇이 진리다'라는 것은 없고 각 종류마다 특성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보는 것이 그 차이를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